2만원에 승합차로 편안하게… 공항갈 땐 내 차 대신 ‘벅시’로

입력 2016-08-03 18:13 수정 2016-08-03 20:57
스마트폰으로 공항 전용 승합차를 불러 탑승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공항 전용 차량 공유 서비스를 최근 출시한 벅시는 휴가철을 맞아 이용객이 크게 늘었다고 3일 밝혔다. 벅시는 승객이 스마트폰으로 예약하면 인천공항과 서울·경기를 이동하는 차편을 제공한다. 1인당 요금 2만원(톨비 포함)을 내면 기사가 포함된 승합차 렌터카를 빌릴 수 있도록 중개하는 서비스다.

자가용을 이용해 공항을 이용할 경우 주차 불편이 따르는 반면 벅시는 기사가 운전뿐 아니라 짐을 실어주는 서비스까지 제공해 출국 전 운전의 피로를 덜 수도 있다. 3인이 이용하면 5만5000원, 4명이 이용하면 7만원이다. 5명 이상일 때는 8만원으로 차 한 대를 빌리는 전세 요금이 유리하다. 이태희 벅시 공동대표는 “자가용을 이용하는 대신 여럿이 함께 타는 라이드 셰어링을 통해 공항 주차난도 해결하고 여행의 피곤함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