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8월 4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도

입력 2016-08-03 20:37 수정 2016-08-04 09:46

찬송 :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436장(통 493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갈라디아서 1장 18∼24절

말씀
: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회심 후 네 곳을 방문했고 하나님께 크게 영광을 돌렸다고 썼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누가 제일 가치 있는 삶을 사는 자입니까. 누가 제일 행복한 삶을 사는 자입니까. 누가 제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입니까.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사는 자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은 오직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사 43:7)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사 43:21)고 말씀하셨습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삶을 사는 성도들에게 의식주 문제뿐 아니라 필요한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즉 인생의 크고 작은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서 직접 책임지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 앞에 놓인 분단의 현실이나 기아, 전쟁, IS 테러 등 여러 문제가 산적해 있지만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며 살아간다면 하나님께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전에 필요한 네 가지 과정을 보여줍니다. 첫째, 아라비아의 준비 과정입니다(17). 바울은 아라비아에서 3년 동안 기도하면서 구약을 깊이 연구해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는다는 진리를 깨닫습니다. 바울 신학이 정립됐습니다. 아라비아의 시간은 사도 바울을 위대한 사도가 되게 한 준비 과정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30년을 준비하시고 3년을 일하셨습니다. 우리 성도들에게도 철저한 준비 과정이 필요합니다.

둘째, 다메섹 과정입니다(17). 이것은 빚을 갚으려는 심정입니다. 바울은 빚진 마음으로 다메섹에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셋째, 예루살렘 과정입니다(18). 이것은 인간관계 과정입니다. 바울은 겸손히 예루살렘으로 가서 베드로와 야고보를 만나 사도권을 인정받게 됩니다. 복음을 위해 협력하는 좋은 관계를 맺습니다. 인간관계가 중요합니다. 인간관계가 깨지면 복음을 전할 수 없고 하나님의 영광도 가리게 됩니다. 넷째, 수리아와 길리기아 과정입니다(21). 길리기아는 바울의 고향인 길리기아 다소를 말합니다. 이것은 친척 및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려는 불타는 심정입니다(롬 9:3). 성도들은 먼저 친척, 가까운 친구들이 주님 앞으로 나오도록 선을 베풀어야 합니다. 이러한 네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박재호 목사(대구 노변제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