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노키아 합작 배낭 크기 ‘최소형’ 휴대용 통신장비 개발

입력 2016-08-02 18:43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업체 노키아와 함께 독자적 통신망 구축이 가능하고 재난안전통신 솔루션까지 탑재한 휴대형 통신장비 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현존하는 가장 작은 휴대형 통신 시스템이다.

해당 장비에는 통신에 필수적인 기지국과 교환기는 물론이고 재난망 핵심 솔루션인 그룹 통신기술도 지원된다. 기존 휴대형 통신장비는 단순한 기지국 역할만 가능했다. 실제 통신을 위해서는 위성이나 유선망으로 원거리의 교환기에 연결해야 했다.

반면 배낭형 LTE 장비는 기존 기지국 망과 별도로 독립적인 통신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1일 국민안전처를 대상으로 시스템을 처음 공개하고 서울 남산 인근에서 실외환경 품질 측정을 마쳤다(사진).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