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김진만 초대 한빛은행장 별세

입력 2016-08-01 21:27

김진만(사진) 초대 한빛은행(현 우리은행)장이 별세했다. 향년 74세.

김 전 행장은 1964년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66년 한국상업은행에 입사했다. 한국종합금융을 거쳐 1982년 설립된 한미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1997년 제5대 한미은행장을 지냈다. 한미은행과 경기은행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외환위기 이후인 1998년 7월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의 합병으로 탄생한 한빛은행의 초대 은행장을 지냈다. 2001년 3월까지 한빛은행장으로 재직했고 2008년 9월 제13대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을 지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실, 발인은 3일 오전 10시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