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은 최승남(사진) 부사장을 울트라건설 대표이사로 내정한다고 1일 밝혔다. 최승남 대표이사 내정자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우리은행 부행장과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을 거쳐 2015년부터 호반건설 부사장으로 근무해 왔다. 그는 금호산업, 동부건설 등 굵직한 인수·합병 업무를 주도했다. 앞서 서울지방법원은 지난달 20일 호반건설의 울트라건설 인수를 최종 확정했다. 최 내정자는 “울트라건설은 터널, 도로 공사 등 토목공사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라며 “호반건설의 건실한 재무구조와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울트라건설 신임 대표이사에 호반건설 최승남 부사장 내정
입력 2016-08-01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