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1일 동반성장 우수 기업 사례를 발표하면서 국내 30대 그룹이 지난해 협력사의 성장·발전을 위해 1조7406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2011년 1조5356억원을 지원한 이래 5년간 2050억원가량 늘어난 규모다. 지원금은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과 연구·개발, 해외 판로 개척, 인력 양성 등에 쓰인다.
올해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은 25개 기업은 모두 동반성장 전담 조직을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평가에서 우수 이상 등급을 받은 기업은 LG생활건강 등 37곳이다. 이들 중 51.4%가 대기업이 얻은 동반성장 성과로 ‘협력사와의 파트너십 향상'을 꼽았다. 협력사 측 성과로는 35.1%가 ‘거래조건 개선'을 거론했다.강창욱 기자
전경련 “30대그룹 작년 1조7406억 협력사 지원”
입력 2016-08-01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