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내년 84.7%를 수시 선발

입력 2016-08-02 00:08
다음 달 8일부터 전국 136개 전문대학이 2017학년도 수시모집을 시작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전체 모집인원 21만1200명 중 17만8790명(84.7%)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고 2일 밝혔다. 2016학년도 18만1106명보다 2316명(1.3%) 감소했지만 수시 선발 비중은 0.6% 포인트 늘었다.

수시 모집인원 17만8790명 중 정원 내 전형이 14만9852명, 정원 외 전형이 2만8938명이다. 정원 내 전형은 일반전형 5만4733명과 특별전형 9만5119명을 뽑는다. 정원 외 전형으로는 대학교 졸업자와 기회균형 대상자, 장애인, 재외국민 등을 선발한다. 학업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학생평가 과정에 산업체 관계자가 참여하는 ‘비교과 전형’도 실시한다. 전국 21개 대학 172개 학과에서 1349명을 뽑는다.

수시 1차 접수는 다음 달 8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다. 수시모집에 지원해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했을 때는 하나의 대학에만 등록이 가능하다. 또 수시로 1개 대학이라도 합격했을 때는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

홍석호 기자 wi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