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섭(사진) 해군참모총장이 31일부터 7박8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정 총장의 미국 방문은 지난해 3월 취임 후 처음이다. 해군은 이날 “한·미 해군 간 연합 방위태세 및 교류협력 증진과 해양안보 협력 증진 방안 협의를 위해 정 총장이 워싱턴과 하와이, 샌디에이고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방미 기간 레이 메이버스 해군장관과 존 리처드슨 해군참모총장, 스콧 스위프트 태평양함대사령관 등 미 해군 주요 지도부를 만나 북한 도발에 대비한 한·미 해군 연합 방위태세와 공조체계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또 오는 4일까지 이뤄지는 ‘2016 환태평양 훈련(림팩)’에서 실시된 다양한 훈련 상황에 대해서도 평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 총장은 미 해군 수상전력사령부와 해상체계사령부, 해군분석센터 등을 방문한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정호섭 해군총장 방미… “북한 도발 대비 한·미 공조방안 논의”
입력 2016-07-31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