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모집인 등록 요건 까다로워진다

입력 2016-07-31 18:38
앞으로 카드모집인 활동자격 요건이 더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여신금융협회는 1일부터 카드모집인 지원자가 온라인 교육을 받은 후 시험을 보도록 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카드모집인 지원자는 협회가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10시간을 이수한 후 매주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에서 치러지는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60점 이상을 받아야 정식 카드모집인으로 등록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카드모집인은 카드사별로 교육과 테스트를 받았다. 협회 관계자는 “카드사 자체 교육은 상품 위주여서 상대적으로 준법의식에 대한 부분은 미진했다”며 “향후 불완전판매 관련 교육을 포함, 카드 업무 전반에 대해 이해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1회 카드모집인 등록 시험은 오는 6일 전국 5개 도시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