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명예방재단 ‘황반변성 끝장 콘서트’

입력 2016-08-01 18:37

한국실명예방재단은 ‘썬플라워 캠페인 운동본부’와 함께 오는 6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황반변성 ‘끝장 콘서트’를 연다(사진).

황반변성은 대표적인 노인성 실명 원인 질환이다. 최근 5년 사이 37% 증가했다. 발병 시 갑자기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게 되며, 글씨를 읽을 때 글자들 사이에 공백이 느껴지고, 밝고 어두운 정도를 구분하는 능력도 점차 떨어지게 된다. 자살 충동을 느낄 정도로 심리적 압박감과 죄책감에 시달리는 환자가 적잖다는 보고도 있다.

이번 행사는 황반변성 극복을 위한 썬플라워 캠페인을 처음 발의한 순천향대병원 안과 이성진 교수와 누네안과병원 권오웅 원장, 한양대구리병원 안과 조희윤 교수, 고대안산병원 안과 김성우 교수 등 안과 의사들이 황반변성 질환을 주제로 벌이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시작된다. 이어 가수 신효범, 성악가 유성녀, 뮤지컬 배우 박세욱, 바이올리니스트 백진주, 여행스케치 남준봉, 아이돌 보이그룹 하이포, 걸그룹 스쿨버스 등 가수와 배우·음악인이 무대에 오른다. 콘서트에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캠페인 전용 홈페이지(www.eye-sunflower.org)에 신청하면 된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