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말 일제의 국권 침탈에 항거해 의병장으로서 서울 진공작전을 펼친 이인영(李麟榮·1867∼1909년) 선생이 ‘8월의 호국인물’로 선정됐다고 전쟁기념관이 29일 밝혔다.
1867년 경기도 여주 출생인 선생은 1907년 일제가 고종을 강제로 퇴위토록 하고 군대를 해산하자 강원도 원주에서 의병을 일으키고 13도창의대장에 추대됐다. 같은 해 12월 선생은 13도창의대를 이끌고 서울 진공작전에 나섰으나 일본군의 선제공격으로 패퇴했다.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
일제에 맞서 서울 진공작전 이인영 선생 ‘8월의 호국인물’
입력 2016-07-29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