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교인들은 교회로부터 어떤 지원을 바랄까.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김경원 목사)가 2012년 11월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19세 이상 기독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은 ‘경제적 지원’보다 ‘정신적 위로’를 더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두 차례 조사에서는 ‘영적 훈련을 통한 극복’(1998년) ‘경제적 지원’(2004년)을 더 원한다고 답변했다. 예전에는 당장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고 신앙을 통해 현실을 극복해야 하는 절대 빈곤이 대부분이었다면 지금은 상대 빈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
전병선 기자
[그래픽 미션-기독교인 1000명에 물었더니…] “경제적 지원보다 정신적 위로 원해요”
입력 2016-07-28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