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장재덕 목사)가 주최한 ‘나라사랑 구국기도회’가 28일 오전 11시 경북 구미상모교회(김승동 목사)에서 남유진 구미시장, 지역 국회의원, 목회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부 특강 강사로 초청된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은 ‘하나님을 기쁘게 하라. 사람을 기쁘게 하라’는 제목의 특강을 통해 “독소조항을 내포하고 있는 차별금지법의 입법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폐기된 차별금지법이 이번 국회에서 통과되면 교회는 불법단체가 되고 목회자는 구속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2부 예배에서 김승동 목사는 ‘경북의 교회여 민족을 향하여 경고의 나팔을 불어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교회 지도자들이 구약시대 선지자들처럼 파수꾼의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면서 “경북사람들이 우리나라의 현실과 처지를 잘 이해하고 말씀으로 무장해 하나님의 진노를 받는 일이 없도록 하자”고 말했다.
3부 기도회에선 참석자들이 한반도 통일과 대통령, 위정자, 지역 복음화 등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구미=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경북기독교총연합회 ‘나라사랑 구국기도회’
입력 2016-07-28 20:28 수정 2016-07-29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