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기독교총연합회 ‘나라사랑 구국기도회’

입력 2016-07-28 20:28 수정 2016-07-29 15:17
28일 오전 11시 경북 구미상모교회에서 열린 경북기독교총연합회 주최 ‘나라사랑 구국기도회’에서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이 특강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장재덕 목사)가 주최한 ‘나라사랑 구국기도회’가 28일 오전 11시 경북 구미상모교회(김승동 목사)에서 남유진 구미시장, 지역 국회의원, 목회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부 특강 강사로 초청된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은 ‘하나님을 기쁘게 하라. 사람을 기쁘게 하라’는 제목의 특강을 통해 “독소조항을 내포하고 있는 차별금지법의 입법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폐기된 차별금지법이 이번 국회에서 통과되면 교회는 불법단체가 되고 목회자는 구속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2부 예배에서 김승동 목사는 ‘경북의 교회여 민족을 향하여 경고의 나팔을 불어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교회 지도자들이 구약시대 선지자들처럼 파수꾼의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면서 “경북사람들이 우리나라의 현실과 처지를 잘 이해하고 말씀으로 무장해 하나님의 진노를 받는 일이 없도록 하자”고 말했다.

3부 기도회에선 참석자들이 한반도 통일과 대통령, 위정자, 지역 복음화 등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구미=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