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재난현장에 투입될 119인명구조견이 12년 만에 증원된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119인명구조견 1마리를 8월 1일부터 증원 배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인명구조견 ‘세종’(3살·수컷)은 벨기에산 마리노이즈 종으로 실전배치를 앞두고 산악수색, 야간수색, 종합전술, 팀 훈련 등을 거쳤다. 최근 국가인명구조견센터의 사전 심사에서도 최고의 성적으로 통과했다.
세종은 기존 119인명구조견 ‘천둥’(8살·수컷·골든리트리버) ‘바람’(4살·수컷·세퍼트) 등과 함께 현장 구조 활동을 펼치게 된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2004년부터 119인명구조견팀을 운영 중이며, 최근까지 총 500여 차례 출동해 조난·실종자 60여명을 구조했다. 또 2011년부터 5년 연속 전국 인명구조견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 119인명구조견 ‘세종’ 현장 투입
입력 2016-07-28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