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곤충박람회인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포스터)’가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경북 예천공설운동장과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열린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엑스포의 주제는 ‘곤충과 함께하는 똑똑한 미래’다.
살아 있는 곤충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뿐만 아니라 최근 미래식량으로 주목받는 이색 곤충 요리도 선보여 식용곤충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공설운동장에 있는 주행사장에는 곤충주제관, 곤충놀이관, 곤충산업관, 파브르의 정원, 벅스워터파크, 농·특산물 판매장 등이 마련된다.
곤충주제관에는 미래 식량 자원인 곤충을 활용한 음식, 세계 곤충식품 조리대회 등 곤충식품에 관한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다.
곤충놀이관은 아이들이 교육과 놀이를 함께하며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곤충관련 학습·체험 공간이다. 곤충산업관에는 곤충사육 신기술과 곤충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파브르의 정원에서는 곤충이 서식하는 자연환경을 그대로 조성해 자연 속 곤충의 모습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대형 물놀이 시설인 벅스워터파크에는 무더위를 식혀줄 에어바운스, 워터슬라이드와 워터파크 내 무대에서 펼쳐지는 문화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주 행사장에서 부 행사장인 예천곤충생태원까지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효자면 곤충생태원에 있는 부 행사장에는 곤충생태체험관, 곤충정원, 곤충멀티체험관, 벌집테마원, 나비관찰원, 살아있는 곤충 체험원, 곤충전망대가 있다.
예천=김재산 기자
예천서 세계 최대 곤충박람회 열려
입력 2016-07-28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