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세계 어린이 국수전 결선 개최… 신도림초 한우진군 우승

입력 2016-07-28 18:45 수정 2016-07-29 00:43
한화생명 차남규 대표이사(뒷줄 가운데)와 유창혁 9단(오른쪽) 등이 2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16회 세계 어린이 국수전 결선에 참가한 루마니아와 한국 어린이 기사의 대국을 지켜보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

제16회 ‘한화생명배 세계 어린이 국수전’에서 서울 신도림초 5학년 한우진(11)군이 우승을 차지했다. 결선은 2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펼쳐졌다.

지난달 4일부터 이달 10일까지 1만여명이 참가, 예선을 통과한 240명이 결선 대국을 펼쳤다. 한화생명 차남규 대표이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루마니아 등 9개국 어린이 기사들이 일제히 대국을 펼쳤다. 2등은 서울 목동초 5학년 정우진(11)군. 한화생명이 2001년부터 매년 열어온 세계 어린이 국수전은 프로 바둑기사의 등용문이다. 역대 우승자 15명 중 12명이 프로기사로 성장했다.

차남규 대표이사는 “제2, 제3의 이세돌 육성을 위해 바둑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