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복하우스 연내에 착공… 내년 10월부터 순차 입주

입력 2016-07-27 21:45
경기도가 저출산 극복과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베이비(BABY)2+따복하우스’ 사업의 1차 민간 사업자를 선정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경기도는 사업 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가 따복하우스의 1차 민간참여 사업자로 코오롱글로벌㈜를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시공사와 코오롱글로벌㈜은 다음 달 협약을 체결하고 연내 착공해 내년 10월 화성 진안지구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입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1차 민간참여 사업은 설계부터 시공, 운영관리까지 민관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진행된다며 대상지는 신혼부부를 주 공급대상으로 하는 수원 광교 250세대와 안양 관양 56세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에게 공급되는 화성 진안 32세대 등 총 338세대라고 설명했다.

도는 총 공급목표인 1만호 중 현재 8000호의 입지가 확보돼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나머지 2000호에 대해서도 연내에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김철중 도 주택정책과장은 “따복하우스를 통해 공유적 시장경제와 혁신적 아이디어를 담은 임대주택을 선보일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청년층 주거안정을 통해 아이 낳기 좋은 주택의 표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5월 신혼부부 등 청년층 주거안정을 도와 저출산을 극복하자는 취지의 BABY2+ 따복하우스 1만호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수원=강희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