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제의 위기상황을 잘 알게 됐습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27일 부산 연산동 부산시청 대강당에 모인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부산시 실·국장급 이상 간부와 한국예탁결제원(KSD) 유재훈 사장 등 공기업 대표, 대륙금속 박수복 회장 등 기업CEO 등 부산지역 오피니언 리더 100여명은 “위기의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지혜를 모을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국경제의 위험요인과 저성장 탈출방안’이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선 한국개발연구원(KDI) 김준경 원장은 글로벌 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흐름, 한국경제의 위험요인, 저성장 탈출방안 등에 대해 강희했다. 김 원장은 “일본과 이탈리아 사례를 볼 때 한국경제의 성장은 혁신과 구조개혁을 통한 성장동력 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해 4월부터 매월 한 차례씩 추진하는 ‘부산미래경제포럼’에는 그동안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이 강사로 나서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경제공부를 시키고 있다.부산=윤봉학 기자
부산미래경제포럼, 김준경 KDI 원장 초청 특강
입력 2016-07-27 19:11 수정 2016-07-27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