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도 유커(중국 관광객)들에게 지갑을 열게 하자.”
대구시관광협회와 애비뉴8번가(회장 김승곤)가 중국인 관광객들의 지역 유치를 위해 홍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관광협회는 ‘2016 대구·경북방문의 해’에 실질적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게 하고자 현재 대구 최대 복합 사후면세점으로 건설 중인 동성로 애비뉴 8번가와 27일 수성관광호텔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애비뉴8번가는 대구 동성로 진골목의 역사와 문화를 그대로 살린 거리형 상점가를 조성하는 국내 최초의 헤리티지 몰로 전체 매장을 대구 최대의 복합 사후면세점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 사후면세점은 쇼핑몰과 진골목, 근대문화골목, 약령시와 연계되는 대구의 중심 동성로의 대표 관광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사후면세점은 외국인관광객이 국내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후 출국 시 부가세와 소비세를 구매자에게 환급해 주는 면세판매장이다.
지난 1월부터 출국공항에서 세금환급을 기다리는 불편함을 없앤 현장 즉시환급제도가 시행되면서 대구지역의 부족한 면세점 및 외국인 관광객 대상 쇼핑 인프라 부족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애비뉴8번가는 대구 중심 동성로에 자리하고 있으며 약전골목, 진골목 투어 코스와 연계해 역사와 문화를 갖췄다는 평가다. 지역중소기업 우수제품을 우선으로 유치할 예정인 애비뉴 8번가의 현재 공정율은 90%이며 9월말 준공 예정이다.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대구·경북방문의 해, 유커 모셔라”
입력 2016-07-27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