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영-신한은행] 삶을 풍요롭게… 소외계층에 ‘문화’ 나눔

입력 2016-07-27 21:18
지난 4월 27일 서울 용산구 영화관에서 신한은행이 초청한 장애인 가족 등이 독수리 가면을 쓰고 ‘독수리 에디’를 관람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27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초록색 마녀의 비밀을 노래와 춤으로 풀어놓는 뮤지컬 위키드 공연장에 신한은행의 손님 80명이 찾아왔다. 신한은행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펼쳐온 문화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저소득 가정을 뮤지컬 공연에 초대한 것이다.

신한은행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문화가 있는 날’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달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문화사업을 진행해 왔다.

전국 영업점을 중심으로 각 지역 문화 콘텐츠를 발굴, 지역 고객과 함께 찾는 프로그램과 소외계층 문화나눔 등과 함께 직원들의 삶을 문화로 풍요롭게 하고 문화의 가치를 아는 직원으로 만들어주는 직원만족 문화강좌, 1인 1취미 갖기 캠페인도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또 2009년부터 신한 음악상을 개최해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재능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의 클래식 교육을 지원하는 뮤직 아카데미도 시작했다.

이밖에도 신한은행 강남별관에 신한아트홀을 운영하고 있고, 신한갤러리도 2곳에서 미술체험교육과 런치토크 등으로 기업 메세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인문학 강의 프로그램인 문화예술아카데미 등 시민들이 문화예술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김지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