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영-LG화학] 지역 청소년·취약계층 “함께 가요” 손길

입력 2016-07-27 21:19
LG화학이 지난 1월 개최한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에서 중학생들이 화학실험에 열중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LG화학이 지역 청소년과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1월 11일부터 한 달 간 4차례에 걸쳐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를 열었다. 행사에는 전국 LG화학 사업장 인근 중학생 400여명이 참가해 각 차수별로 2박3일간 다양한 화학실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특히 태양광, 풍력, 수소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한 전기 발생 원리를 배우고 일상생활에서 자원을 활용하는 업사이클링 방법을 체험했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기술연구원 소속 석·박사급 연구원들의 재능기부로 대전지역 초등학생과 복지시설 아동·청소년을 위한 방과 후 과학수업 ‘젊은 꿈을 키우는 주니어 공학교실’도 진행하고 있다.

지역 학생들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에 대한 경제적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10월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그린파트너십’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태양광 친환경에너지 사업과 그린리모델링 사업 등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청주공장의 봉사 동호회인 ‘징검다리’는 청주 장애아동 보호시설 ‘은혜의 집’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방문해 장애아동 목욕시키기 등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LG화학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은 임직원들에게 공동체적 가치관을 형성시켜 건강한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