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014년부터 지역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KT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 교류캠프’를 열고 있다. 서울시에서 선발한 유학생 봉사단이 교육 인프라가 열악한 도서 산간 지역 초등학생에게 KT 화상회의 시스템인 ‘KT 드림스쿨’을 통해 언어 수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4기를 맞았다. 지난 2일 진행된 캠프에선 지역 학생들이 외국인 멘토 출신 국가의 민속춤과 속담 등을 함께 익히는 교류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KT는 2009년 클래식 전문 공연장인 ‘KT 체임버홀’을 개관하고 ‘KT와 함께하는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공연 수익금은 KT의 또 다른 사회공헌 활동인 ‘소리찾기’의 일환으로, 청각장애 아동의 치료비로 사용된다. 소리찾기 활동은 청각장애 아동과 청소년의 수술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전남 신안군 암자도를 시작으로 비무장지대 대성동 마을 등에 초고속 네트워크와 지역 맞춤형 ICT 솔루션을 지원하는 ‘기가 스토리’ 프로그램도 한창이다.
KT는 지난 4월 말 기존 CSV(공유가치창출) 센터를 지속가능경영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인력을 보강했다. 2030년까지 모든 형태의 빈곤을 퇴치하기 위해 전 세계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 등이 합의한 UN 지속가능발전목표와 비즈니스 전략을 연결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KT가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연차보고서를 통합한 ‘통합보고서’를 발행하는 이유다.
박세환 기자
[나눔경영-KT] 도서산간 학생 대상 ‘화상 교육’ 지원
입력 2016-07-27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