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영-GS칼텍스] 상처받은 소외 청소년에 체계적인 심리치유 사업 지속

입력 2016-07-27 19:17 수정 2016-07-27 19:27
GS칼텍스가 지난 3월 서울 관악구의 탈북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에서 진행한 ‘마음톡톡 예술치유’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GS칼텍스 제공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GS칼텍스가 아동심리·정서치유를 위한 ‘마음톡톡 사업’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마음톡톡 사업은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심리치유를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됐으며 GS칼텍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잡았다. 마음톡톡은 상호작용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미술, 연극, 무용동작, 음악 등 다양한 예술 매체를 통합적으로 활용한다. 지난 3년간 무기력, 공격성, 학교폭력 등으로 학교 부적응의 어려움을 겪고 있던 7400여명의 아동·청소년들이 마음톡톡으로 치유의 기회를 가졌다.

GS칼텍스는 마음톡톡 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국내 예술치료 전문가들과 힘을 합쳐 3년간 160시간 이상의 치료사 재교육과 감독 등을 시행했다. 지난해 2월에는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부의 위기학생 지원 시스템인 위(Wee)프로젝트와 협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학교 기반 마음톡톡 프로그램의 성과를 바탕으로 탈북아동·청소년, 보호관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교·사회 적응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탈북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에서 예술 치유를 진행하기도 했다.최예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