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영-삼성] 교육 양극화 해소 위해 맞춤형 모델 운영

입력 2016-07-27 19:16
경기도 성남 은행중학교에서 삼성드림클래스의 한 모델인 주중교실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삼성은 형편이 어려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삼성드림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삼성그룹 제공

삼성그룹은 1994년 사회공헌 전담 조직인 삼성사회봉사단을 설립한 이래 봉사와 상생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은 현재 각 계열사 산하에 107개 자원봉사센터와 4730여개의 자원봉사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70여개국에서도 지역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의 사회공헌 활동은 주로 교육 양극화 해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89년 말부터 어린이집 사업을 시작해 2014년 말 기준으로 총 63개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학생을 대상으로 ‘삼성 드림클래스’도 운영하고 있다. 중학생들에게 수학과 영어 학습기회를 제공하며,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국의 대표적 공교육 지원 프로그램인 TFA(Teach For America) 등을 벤치마킹했다. 대상 중학생들의 거주지 특성에 따라 ‘주중교실’, ‘주말교실’, ‘방학캠프’ 등 3가지 맞춤형 모델로 운영된다. 주중교실의 경우 전국 174개 중학교에서 주 4회씩 8시간동안 수업이 이뤄지며, 주말 교실에는 15개 중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농어촌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어 농어촌마을의 자립기반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2014년 620여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농번기 일손돕기, 회사초청 행사, 농촌 체험 프로그램으로 상호교류와 소통을 확대하는 중이다. 명절 등을 앞두고 직거래 장터를 열어 농민 소득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정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