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영-NH투자증권] 도·농 협동모델 제시… 농촌마을 지킴이

입력 2016-07-27 21:18
NH투자증권 임직원들이 지난 5월 12일 경기 파주시 문산읍 당동2리에서 고추식재 작업을 벌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은 지난 5월 12일 김원규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75명이 경기 파주시 문산읍 당동2리를 방문해 고추식재 작업을 진행했다. 범농협 차원에서 실시하는 도농(都農)협동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의 일환이었다.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은 범농협에서 시작해 정부기관, 일반 대·중소기업들이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인 전국민 참여운동이다. 기업 최고경영자(CEO)나 단체장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마을의 숙원사업을 지원하는 등 농촌마을에 또 하나의 마을을 만드는 도농협동의 새로운 모델이다. 이날 김원규 대표이사는 당동2리 마을의 명예이장이 됐고, 마을에 필요한 700만원 상당의 방송 장비를 지원했다. 마을 주민들과 점심식사를 겸한 간담회도 진행했다.

NH투자증권은 경북 영양군 주남리 마을, 충북 충주시 소용마을, 경기 양평군 보릿고개마을, 강원도 춘천시 수동1리 마을 등 농촌마을 4곳과 자매결연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도 하고 있다. 마을 특산품을 직거래할 수 있는 유통망을 구축하기도 하고, 매년 일손 돕기도 진행한다. NH투자증권은 이밖에도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기부하는 ‘천사펀드’, 매년 저소득층 가정의 우수 고등학생 4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희망나무 장학생’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