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자사의 울트라 슬림 노트북 ‘그램 15’가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5인치대 노트북으로 월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고 26일 밝혔다(사진). 세계 기네스협회는 이날 25개 노트북 제조사가 46개국에서 출시한 15인치대 제품들 가운데 그램 15가 가장 가볍다고 인증했다.
그램 15의 무게는 980g이다. 그란데 사이즈 커피 2잔 무게에 불과하다. 초경량 무게와 얇은 디자인 덕에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영상가전 분야에서도 본상을 거머쥐는 등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휩쓸었다. 심사위원들은 그램 15에 대해 “슬림한 디자인이 제품 전체 이미지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며 “기능과 디자인 모두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최대 프리미엄 시장인 미국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미국 IT 전문매체 ‘PC월드’는 “IPS 패널의 우수한 시야각, 밝은 화면, 긴 수명의 배터리 등이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LG전자는 월드 기네스북 등재를 기념해 8월 한 달간 전국 매장에서 ‘그램 15’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인텔의 게임과 유틸리티가 포함된 소프트웨어 팩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세계서 가장 가벼운 15인치대 노트북 LG전자 ‘그램15’ 기네스북에 올랐다
입력 2016-07-26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