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6·사진)가 체육훈장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받는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25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훈·포장 추천을 요청하는 공문을 받았다”며 “체육발전유공자 서훈 기준이 변경돼 이전 기준으로는 1등급인 청룡장을 받을 수 없었던 김연아가 청룡장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새 기준에 따르면 청룡장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은 1500점으로 변함이 없지만 올림픽 금메달을 600점에서 800점으로 올리고, 은메달은 360점에서 540점, 동메달은 200점에서 320점으로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개정 이전 기준으로 1424점에 그쳐 청룡장 기준에 못 미쳤던 김연아는 개정된 기준에 따라 2050점을 확보해 청룡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피겨 여왕’ 김연아 청룡장 받는다
입력 2016-07-26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