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16.7.27)

입력 2016-07-26 21:31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행 4:11)

“He is the stone you builders rejected, which has become the capstone.”(Acts 4:11)

‘버린 돌’은 시편 118편에서 다윗이 자기 자신을 가리킨 말입니다. 예수님도 이 말씀을 인용하셨습니다.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셔서 장사하는 상을 엎으시고는 성전은 ‘기도하는 집’이라 말씀하시며 성전을 깨끗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빗대어 말씀하시며 ‘버린 돌’이 ‘머릿돌’이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베드로가 이 말을 하는 것입니다. 또 베드로전서에서도 ‘버린 바 되었으나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라’고 말합니다. 베드로의 이름 뜻이 ‘바위(돌)’인 것이 결코 우연은 아닐 것입니다. 어떻게 버린 돌이 머릿돌이 됩니까. 어떻게 살아있는 돌이 됩니까. 바로 주님이 우리의 건축자가 되시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김한호 춘천동부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