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한국산업인력공단, 데이터 개방 등 ‘정부 3.0’ 지속 실천

입력 2016-07-26 20:03
울산광역시에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 본사 외벽에 '정부 3.0 우수기관 선정'을 기념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해부터 고품질의 자격시험, 해외취업과 직업진로 등 3개 분야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해 민간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500여개의 국가자격 종목, 해외진출 등 3개 분야 6개 데이터 플랫폼을 외부에 개방함으로써 기업, 공공기관, 교육청 등 14개 기관에서 새로운 웹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 대표적 예다. 이를 통해 기업과 학원 등이 자격정보를 본인들의 고유 서비스와 접목해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민간 자격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공단의 진로 직업방송은 동영상 시청회수가 300% 이상 높아지기도 했다.

공단은 또 정부3.0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교육부, 외교부 등에 산재해 있던 취업, 인턴, 봉사 등 해외진출 정보를 월드잡플러스(worldjob.or.kr)로 통합해 원스톱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공단 박영범 이사장은 “공공데이터의 개방과 공유를 통해 민ㆍ관이 함께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부처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3.0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조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