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혁신 기업-현대차그룹] 전통시장 창조경제화 사업, 광주시와 함께 본궤도 올려

입력 2016-07-26 21:27
현대자동차그룹이 주도한 광주 1913송정역시장 개장을 기념하며 상인, 지역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현대자동차그룹의 전통시장 창조경제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광주시와 함께 출범시킨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1913송정역시장’을 지난 4월부터 본격 개장하고 기념 행사를 가졌다.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는 ‘지키기 위한 변화’를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단순히 시설을 현대화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 특유의 문화와 사람들의 온기가 살아있는 전통시장 고유의 경쟁력을 되살리고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침체된 전통시장에 문화, 디자인,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했다.

송정역전매일시장으로 불렸던 기존의 이름은 1913송정역시장으로 바뀌면서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강조했다. 시장이 처음 만들어진 연도를 활용해 오랜 역사를 알리는 동시에 상인 스스로가 전통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점포의 역사를 알려주는 스토리 보드와 입점 연도 동판을 설치했다.

유성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