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혁신 기업-롯데그룹] 1만5000여개 점포망 활용, 혁신 상품 제작 지원군 역할

입력 2016-07-26 21:29
롯데그룹이 지원하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충남, 강원, 전남, 서울 혁신센터와 연계해 부산 벡스코에서 ‘전국 혁신센터 우수상품 공동 소싱박람회’를 진행했다. 롯데그룹 제공

롯데그룹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전방위로 지원하고 있다. 부산혁신센터는 롯데그룹 사업 경쟁력과 연계해 창조경제 실크로드를 조성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유통 계열사를 중심으로 1만5000여개 점포망을 통해 혁신 상품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혁신센터는 혁신상품 기획, 디자인, 브랜드 마케팅, 판로개척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센터에는 유통에 대한 기본 지식이 부족한 창업자와 중소·벤처기업들이 상품 기획에서부터 입점까지 전 과정을 멘토링 받을 수 있다. 또한 ‘옴니-미팅 룸’이라는 공간을 통해 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 요일별로 롯데의 5개 유통채널 유통 전문가가 심층상담을 진행함으로써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제품혁신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원 기업들은 유통분야에서 133억원,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30억원 등 163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5월에는 부산 뿐 아니라 전국 혁신센터 관계자를 초청해 혁신상품 판로 지원을 위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