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폰 개통하시게요? 편한 시간 찾아갈게요”… 직원 방문 서비스 개시

입력 2016-07-25 18:23
SK텔레콤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 장소에 대리점 직원이 방문해 가입 상담, 휴대폰 개통 등을 처리해주는 ‘찾아가는 T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장년층이나 자리를 비우기 어려운 1인 매장 상인, 직장인 등 대리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에게 특히 유용하다. 이용자는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이나 전용 콜센터에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가운데 원하는 시간을 지정하면 된다. 찾아가는 T서비스의 휴대전화 판매가는 공식 온라인몰인 ‘T월드다이렉트’ 판매가와 동일하다. 서비스 이용에 따른 추가 비용은 없다. 고객을 직접 방문하는 직원은 SK텔레콤 공식 대리점 직원 중 고객 평가 점수가 높고, 방문 서비스 특화 교육을 수료한 매니저로 구성된다. SK텔레콤은 찾아가는 T서비스를 수도권 전역에서 제공하고, 연말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최진영 SK텔레콤 유통혁신본부장은 “이동통신 가입 단계부터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T서비스를 기획했다”며 “고객 접점에서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요소를 면밀히 살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