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협력사에 인센티브 152억

입력 2016-07-25 18:24
삼성전자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95개 반도체 협력사에 상반기 인센티브 152억5000만원을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지급 대상 협력사 임직원은 약 1만명이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두 가지 방식으로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해 왔다. 생산·품질 관련 협력사 격려를 위해 2010년부터 ‘생산성 격려 인센티브’를 도입한 데 이어 환경안전·인프라 관련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안전 인센티브’가 2013년부터 지급됐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연 1회 연초에 지급하던 인센티브를 상·하반기 1회씩 연 2회로 나눠 지급 중이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인센티브 금액이 10억원 이상 늘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센티브 지급이 협력사 임직원의 사기진작은 물론 지역경제와 내수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