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훙레이 외교부 대변인, 시카고 총영사로 자리 옮겨

입력 2016-07-24 18:37

2010년부터 6년간 중국의 입장을 세계에 알린 훙레이(사진) 외교부 대변인이 미국 시카고 총영사로 자리를 옮겼다고 신경보가 24일 보도했다.

훙 전 대변인은 22일 시카고 도착 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중국과 미국은 신형 대국관계를 구축 중으로 중·미 관계는 이례적인 발전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시카고 총영사로서 양국 관계 발전과 안정, 인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장성 출신 훙 전 대변인은 1991년 베이징어언대 졸업 후 외교부에서 일했다. 외교부 신문국과 네덜란드 대사관, 미국 캘리포니아 총영사관을 거쳐 2010년부터 외교부 신문국 부국장 겸 대변인으로 활약했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