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년 동안 복지 일자리 6만개 창출

입력 2016-07-24 21:35
서울시는 2013년부터 올해 5월까지 어르신, 장애인, 아동, 여성 등을 대상으로 한 복지관련 일자리 6만601개를 창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저소득층은 물론 혼자 사는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아동·청소년, 여성들의 안전 등 시민복지를 위한 다양한 공공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시는 올 연말까지 8676개 일자리를 추가로 제공해 총 6만9000여개 복지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4년간 투입되는 예산은 총 8792억원이다.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사업은 장애인활동지원으로 3만39개 일자리를 제공했고 올해 하반기에 5500여개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혼자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이 어려운 1∼3급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활동보조인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식사보조 및 세면도움 등 신체활동, 청소 및 세탁 등 가사활동, 외출 지원, 방문 목욕 및 간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돌봐줄 가족이 없는, 몸이 아픈 어르신을 위한 노인돌봄서비스 제공으로 8080개의 일자리가 생겼고 올해 하반기에 1634개가 추가된다. 여성, 청소년 등의 귀갓길 동행과 위험지역 순찰업무를 맡는 ‘안심귀가스카우트’는 올해 5월까지 총 1840개 일자리를 만들었다. 아울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생활 실천과 만성질환 예방,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한 ‘지역사회 통합건강 증진사업’으로 1728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김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