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는 벌써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돌입

입력 2016-07-24 18:18
유통업계가 일찌감치 추석 시즌 준비에 돌입, 25일부터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이마트는 25일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마트가 7월에 추석선물 예약 판매를 시작하기는 1993년 오픈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보다 11일 빠르며, 기간도 그만큼 늘었다. ‘국산의 힘 제주 한우세트’을 비롯해 ‘아산 맑은 배 세트’ 등 우수 농산품을 준비했다.

롯데마트도 25일부터 8월 29일까지 36일간 전 점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한우 과일 등 신선식품 71종과 통조림 식용유 등 가공식품 79종, 샴푸 양말 등 생활용품 26종, 온라인 단독상품 13종 등 총 189개 품목의 예약을 받는다.

롯데백화점은 8월 2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지난해보다 50여 품목이 늘어난 150여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8월 4일부터 28일까지 ‘2016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할인전’을 펼치며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농산 23품목, 축산 15품목, 수산 35품목, 건강식품 24품목 등 총 194가지 품목의 예약 판매를 한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