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BMC 내달 17∼19일 ‘제주 대회’ 국내외 기독실업인 3000여명 모인다

입력 2016-07-24 20:27
지난해 8월 12일 전북 무주 태권도홀에서 열린 '제42차 CBMC한국대회' 개막대회 모습. 국민일보DB

한국기독실업인회(한국CBMC·중앙회장 두상달)는 다음 달 17∼19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43차 CBMC한국대회’를 개최한다. 국내외 기독실업인 3000여명이 참석하는 이 대회는 한국CBMC의 가장 큰 연례행사다.

대회 주제는 ‘견고한 기초 위에 미래와 희망으로’이다.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한다’는 CBMC 비전을 재정립하고 기독 실업인으로서 가정과 일터, 사회에서의 역할과 사명을 확인할 수 있도록 예배와 워크숍,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한국대회의 기획을 맡은 세라 박 총괄기획팀장(한국CBMC 중앙회 부회장)은 “작년에 신앙과 비즈니스의 기초를 세우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64년의 역사를 거쳐 온 한국CBMC의 새로운 변화와 미래 사역의 방향을 정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주 강사는 김장환(극동방송 이사장) 소강석(새에덴교회) 목사다. 김승규 전 법무부 장관, 짐 펀스탈 국제CBMC 회장, 하형록 팀하스건축 회장, 문애란 G&M글로벌문화재단 대표, 김윤희 FWIA 대표, 조명환 건국대 교수, 오공익(제주중문교회) 심상철(제주영락교회) 목사,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도 강의를 한다.

첫째 날 사회는 개그우먼 정선희가 맡았다. 가수 노사연, ‘한국의 폴 포츠’라 불리는 테너 김승일, 소프라노 신델라가 특별무대를 선보인다. 회원 자녀를 위한 캠프와 1박2일 제주 관광 일정도 마련됐다.

두상달 중앙회장은 “제주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영육을 회복하고 일터사역 활성화 및 지역사회 및 국가 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과 전략을 얻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