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깡 100원 오른다

입력 2016-07-22 17:26 수정 2016-07-22 21:22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과자인 농심 새우깡(사진) 가격이 인상된다.

농심은 새우깡 등 스낵류 15종 가격을 평균 7.9%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새우깡(90g)은 1100원에서 1200원으로 9.1%, 양파링(84g), 꿀꽈배기(90g) 등은 1300원에서 1400원으로 7.7% 가격이 오른다. 포스틱딥(104g)은 1600원에서 1700원으로 6.3% 인상된다. 농심이 스낵 가격을 올리는 것은 2년5개월 만이다.

일부 품목은 가격은 그대로 두고 용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사실상 가격을 올렸다. 오징어집은 168g에서 153g으로 8.9% 줄고, 자갈치는 183g에서 167g으로 8.7% 중량이 감소한다. 농심은 수미칩, 포테토칩, 쫄병스낵 등 10개 브랜드는 가격을 동결했다.

앞서 해태제과는 자일리톨껌 가격을 20% 올리는 등 9개 제품 가격을 평균 8.2% 인상했다. 크라운제과도 지난달 빅파이 등 11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8.4% 올렸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