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능동적으로 발굴해 도움을 주는 ‘찾아가는 기업애로 기동해결단’을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기동해결단은 공무원이 먼저 기업을 찾아가 고충을 청취하고 끝까지 해결하는 상설기구로, 부시장을 단장으로 감사담당관 외 4명이 조사·확인반과 특별조사반으로 구성돼 연중 가동된다
주요 업무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기업 활동을 지원하고 이 과정에서 발견되는 불합리한 행정 관행이나 규제를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대상 분야는 각종 인·허가 업무부터 교통, 도로, 환경, 토지, 자금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이루어진다.
시는 기동해결단을 기업 애로 해결에만 국한하지 않고 자영업 등 관내 전역에 걸쳐 조사 활동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더 행복한 삶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기동해결단에서 조사·발굴된 민원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신속하게 처리하는 절차를 밟게 되며, 상위법 때문에 예외적인 절차가 불가피한 경우 상급 기관에 적극 건의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일선 공무원들의 소극행정 해소 차원에서 기업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우수 포상 등으로 추천하고, 고의 지연이나 소극적 처리부분에 대해서는 인사상의 불이익을 줄 계획이다.
구리=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공무원 ‘기업애로 기동해결단’ 활동 영역 넓혀 확대 운영키로
입력 2016-07-21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