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0억원에 친정팀으로… 포그바, 맨유 이적 합의

입력 2016-07-21 18:14 수정 2016-07-21 23:47

폴 포그바(23·유벤투스·사진)가 ‘1억 파운드의 사나이’로 금의환향 한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1일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이탈리아 유벤투스가 포그바의 이적조건에 합의했다”며 “포그바는 5년 계약으로 친정팀 맨유에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유벤투스에 이적료 9200만 파운드(1393억원),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49)에게 수수료 1840만 파운드(278억원)를 각각 지급한다. 이적료와 수수료를 더하면 포그바의 몸값은 1억1040만 파운드(1670억원)로 치솟는다.

맨유는 유소년팀에서 육성한 포그바를 2012년 놓친 대가로 거액을 지불하고 말았다. 주급은 22만 파운드(3억3000만원)다.

포그바는 사상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다. 앞서 최고 이적료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2013년 가레스 베일(27·웨일스)을 영입하면서 지불한 8585만 파운드(1298억원)였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