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가 우병우(49)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 우모 상경의 병역특혜 의혹에 대한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했다.
군인권센터는 21일 ‘이상철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의 의무복무 병사 평등권 침해의 차별행위에 관한 진정서’를 통해 우 상경을 둘러싼 의혹이 ‘국가 병역자원 효율적 배분 등을 위한 의무경찰 선발 및 인사배치 개선 세부 시행계획’에 위배되는 조치이며 ‘특혜’라고 주장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연일 북한의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 같은 병역특혜는 심각한 이적행위이며 국군 최고 통수권자를 보필하는 최측근이 병역특혜 문제를 일으켜 군의 사기가 침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석호 기자
군인권센터, 우병우 수석 아들 특혜논란 인권위 진정
입력 2016-07-21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