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이 19일 중국 저장성 취저우시에서 천신 취저우시 당서기를 만나 효성의 중국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조 본부장은 천 당서기에게 “효성은 중국에 처음 진출한 이후 20년 가까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취저우 지역에 건설 중인 스판덱스 공장과 NF3(삼불화질소) 공장 역시 중국 내 주요 생산기지의 한 축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은 조 본부장을 중심으로 90년대 후반 C(China)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중국시장에 뛰어들었다. 스판덱스 사업은 2002년 저장성 자싱 공장이 본격 가동된 이후 5년 만인 2007년 중국시장 내 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 천 당서기는 “효성이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 취저우시에 투자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취저우시 중심도로는 투자를 기념하는 의미로 ‘효성대로’라고 이름 붙였다. 정현수 기자
조현준 효성 사장, 취저우시 당서기 만나 협력방안 논의 “스판덱스 공장, 中 생산기지의 한 축으로 육성”
입력 2016-07-20 19:47 수정 2016-07-20 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