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선진국 각료의 원자폭탄 피폭지 방문을 연달아 추진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에 이어 아베 신조 정권이 ‘외교 성과’를 또 낼지 주목된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스테판 디옹(60) 캐나다 외무장관이 나가사키를 방문하도록 추진 중이라고 20일 전했다. 성사될 경우 디옹 장관은 주요 7개국(G7) 현직 장관으로서는 최초로 나가사키를 방문해 평화박물관을 관람하고 원폭 피해자를 면담한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나가사키를 방문한 세계 지도자로는 1981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1991년 미하일 고르바초프 구소련 서기장이 있다.조효석 기자
日, 이번엔 캐나다 외무장관 히로시마 방문 추진
입력 2016-07-20 18:28 수정 2016-07-20 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