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맞아 금융캠프 등 사회공헌 활동 전개

입력 2016-07-24 18:59
KB국민은행은 최근 구로구청 대강당에서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150명을 초청해 ‘건강한 여름나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KB국민은행 제공

여름방학을 맞아 은행별 금융이벤트와 경제·금융 캠프, 멘토링 스쿨과 같은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이 풍성하다.

우선 대형은행들은 여름휴가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소비자를 겨냥해 주요 통화(달러, 유로, 엔 등)의 환전 수수료를 할인해 주는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모바일 써니뱅크로 환전을 신청할 경우 은행권 가운데 가장 높은 최대 90%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국민은행도 생활밀착형 모바일뱅크 ‘리브’에서 최대 90%까지 환율우대한다. KEB하나은행은 최대 80% 환율우대와 함께 환전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현금으로 사용가능한 통합 포인트 하나머니(2만) 제공한다.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은 각각 최대 75%, 70%까지 환전 수수료를 할인해 준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대천 및 망상해수욕장에 찾는 휴가객을 위해 이동점포 ‘해변은행’을 지난 15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한 씨티은행은 부산 해운대에서 씨티카드 고객 전용 비치를 오는 8월 15일까지 연다. 예약 선착순에 따라 파라솔과 선베드 그리고 튜브 및 모래놀이용품 등 각종 피서 필수 용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여름휴가를 떠나지 않았다면 은행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경제 캠프를 즐길 수 있다.

한국은행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중구 본점와 인천 인재개발원 등지에서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경제 강의 및 체험교육, 경제문제 토론, 현장 견학 등으로 구성된 ‘청소년 경제캠프’를 개최한다. 금융투자협회와 전국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5개 금융협회도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 동안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과 경기 화성 YBM연수원에서 청소년 금융캠프를 개최한다. 이곳에서는 저축, 금융투자, 신용, 보험 등 금융 전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뮤지컬관람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밖에 국민은행과 주택금융공사 등 개별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새터민 자녀,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진행된다.

김태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