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협력사원 氣살리기 적극 나서

입력 2016-07-24 17:46
현대홈쇼핑이 협력사원 기(氣)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고객과 최접점에서 일하는 콜센터, 택배사 등 협력사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려 대(對) 고객 서비스와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택배사원 포상을 지난해 대비 올해 대폭 늘렸다.

우선 현대홈쇼핑 상품의 배송을 담당하는 CJ대한통운, 현대로지스틱스, 한진택배, 우체국택배 배송사원을 대상으로 ‘부부동반 해외여행 포상제도’를 확대했다. TV홈쇼핑 업체가 자사에서 판매된 물품을 배송하는 택배사 직원을 상대로 해외여행을 지원하는 것은 현대홈쇼핑이 유일하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5월 ‘최우수 택배사원’으로 뽑힌 10명을 부부동반으로 싱가포르 여행에 보내준 것에 이어 올해는 60% 가량 늘린 16명을 선정해 지난 5월 부부동반 해외여행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100여명의 ‘우수택배사원’을 선정해 가족 외식상품권, 건강식품 등 20만원 상당의 포상을 진행하던 것을 올해는 연말까지 400여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무더운 여름철을 맞이해 물류센터 협력사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복날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다가오는 중복, 말복에도 협력사 직원들을 위해 이벤트를 진행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조규봉 기자 ck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