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성] 기도 마스터

입력 2016-07-20 21:21

김남준 열린교회 담임목사가 쓴 기도 안내서다. 제목의 ‘마스터’는 기도에 통달한다는 것이 아니라 기도의 싸움에서 승리하며 살아가는 ‘익숙한 전사’라는 의미라고 한다. 예수님뿐 아니라 세리, 다니엘, 과부, 무화과나무, 제자 등 다양한 인물과 사물로부터 기도의 지혜를 포착해냈다. ‘이렇게 기도하면 되는구나’ 하며 덮어버리고 끝내지 않도록 각 장마다 직접 기도문을 적는 고백노트를 달았다. 김 목사는 “기도는 깊은 우물에서 물을 긷는 것과 같다”며 “메마른 마음 깊은 곳에 기도의 두레박을 던져 천천히 길어 올리라”고 격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