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요 11:43)
“When he had said this, Jesus called in a loud voice, Lazarus, come out!”(John 11:43)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올라오실 때마다 베다니 마을에 사는 나사로의 집에서 쉬곤 하셨습니다. 베다니는 ‘괴로움의 집’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네 인생이 그렇습니다. 괴로움이 가득합니다. 결국 나사로도 그 ‘괴로움의 집’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나사로가 무덤에 있은 지 나흘째 되는 날 예수님이 오셔서 “나사로야 나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나오라’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무덤이라는 ‘장소’와 나흘째라는 ‘시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두려움의 장소와 절망의 시간으로부터 나사로를 풀어주셨습니다. 그저 “나오라”고 선포하셨습니다. 바로 예수님에게 생명의 권세가 있습니다. 생명의 주를 바라봅시다.
<김한호 춘천동부교회 목사>
오늘의 QT (2016.7.21)
입력 2016-07-20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