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테마파크들이 시원한 야간 프로그램을 일제히 마련했다.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매일 밤 풍성한 즐길거리로 이뤄진 ‘섬머 나이트 페스티벌’(사진)을 선보인다. 빛의 광장 특별무대에서는 23일 국내 정상급 마술사 배상욱의 ‘꿈의 매직월드’가 열리고 26일부터 매일 밤 성악 콘서트, 현악 4중주, 가수 공연, 레크리에이션, 마술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패밀리스파’는 매일 밤 10시까지 나이트 스위밍풀로 변신한다.
오션월드도 23일 야간개장을 시작해 다음달 15일까지 운영한다. 대표 어트랙션 서핑마운트, 몬스터블라스터, 슈퍼부메랑고 등 다양한 시설을 밤 10시까지 즐길 수 있다. 야간 이용만 원하는 고객을 위해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사용 가능한 야간 입장권도 함께 출시한다. 23일 아이돌그룹 블락비의 리더 ‘지코 스페셜 콘서트’가 열린다. 1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오션월드 신규 파도풀 무대에서는 ‘하이트와 함께하는 2016 오션콘서트’가 개최된다. 마마무, 에일리, 정준영, 홍진영 등 인기가수들이 무더위를 날릴 라이브 무대를 펼친다.
에버랜드는 오는 22일부터 8월 14일까지 야간 개장 시간을 한 시간 더 연장해 밤 11시까지 운영한다. 무더위를 오싹하게 날려 줄 공포체험 ‘호러메이즈’가 오는 23일부터 찾아온다. 어두컴컴한 미로를 따라 감옥, 마취실, 수술실 등을 이동하며 공포체험을 하게 된다. 또 22일부터 에버랜드의 양대 사파리인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가 야간에는 ‘나이트 사파리’로 운영된다. 이밖에 컨버전스 아트 ‘빛의 미술관’은 물론 야간 퍼레이드, 멀티미디어 맵핑쇼, 불꽃놀이 등 밤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내놨다.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도 오는 22일부터 8월 15일까지 특별 야간 개장에 돌입해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7월29일 밤 10시30분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한여름 밤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줄 ‘쿨 서머 나이트 파티’를 개최한다. 75도의 아슬아슬한 스릴감을 선사하는 바이킹 ‘스페인 해적선’, 이집트 신전을 탐험하는 스릴 라이드 ‘파라오의 분노’, 시원하고 짜릿한 ‘후룸라이드’ 등 어드벤처 내 13종 놀이시설을 맘껏 이용할 수 있다.남호철 여행선임기자
밤이 더 즐거운 여름 테마파크
입력 2016-07-20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