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꿈꾸는 세상’이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22일부터 28일까지 ‘네 꿈이 뭐니’라는 주제로 제4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어린이들의 참여를 위해 방학 기간으로 영화제 일정을 변경했다. 박상원 심사위원장과 홍보대사이자 아역배우인 정윤석군과 김지영양, 해외 홍보대사 자오총, 배우 이한위, 어린이 심사위원 등이 개막식이 열리는 구청광장의 레드카펫을 밟는다.
이어 대형 스크린을 통해 맥심 볼코브 감독의 개막작 ‘양과 늑대’가 상영된다. 또 남성 5인조 그룹 ‘울랄라세션’, 오디션 출신 가수 손승연, 다문화 합창단 ‘레인보우’, 플라잉댄스팀 ‘단디’ 등의 에너지 넘치는 축하공연도 있다. 이번 영화제에는 42개국 267편 중 경쟁작 38편, 초청작 63편의 다양한 장르 영화가 엄선돼 관객을 맞는다. 구로와 신도림 CGV에서는 ‘정글번치: 빙산으로의 귀환’ ‘오기와 악동들 더 무비’ ‘몬스터왕국’ 등 19편의 장편영화가 상영되고 구로구민회관에서는 ‘무당벌레’ ‘순수한 우정’ 등 82편의 단편영화가 선보인다. 특히 26일 오전 10시30분 구민회관에서는 샌디에이고영화제 특별전이 열린다.
김재중 기자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22일 개막… ‘어린이들이 꿈꾸는 세상’이 펼쳐진다
입력 2016-07-19 20:58 수정 2016-07-19 2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