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년국회' 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김성민(영랩) 유성욱(생각기법연구소) 대표를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청년국회는 청년의 올바른 정치 참여와 리더십 양성 등을 통해 대한민국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발족했다.
김 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우리 사회의 전 영역에서 소외된 청년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5포 세대’(연애·결혼·출산·주거·인간관계를 포기한 세대)의 불안감을 뛰어 넘어 국가 정책 운영에 젊은 활기를 불어줄 수 있도록 사명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공동대표도 “청년 전문가들이 청년 관련 법안과 정책을 분석한 뒤 청년국회 사회관계망(SNS)에 올리는 등 청년들의 삶을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일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청년국회 디렉터 장헌일 국제정경리더십연구원장은 “대한민국의 주역인 청년들이 정치에 참여하도록 적극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창립총회에는 17만명 이상의 페이스북 팔로워를 가진 배우 정중지씨가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청년국회에 참가하려면 공식 블로그에 입회원서를 제출하면 된다(blog.naver.com/2016kyna).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젊은층 정치참여 높이기 위한 ‘청년국회’ 발족
입력 2016-07-19 20:52 수정 2016-07-21 10:34